1970년 우리나라에서 다섯 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, 1965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.

국제적으로도 그 보존 가치가 인정되어 1982년 유네스코로부터 생물권보전지역으로

지정·관리되고 있는 지역이다. 설악산국립공원의 총면적은 398.237㎢에 이르며 행정구역으로는

인제군과 고성군, 양양군과 속초시에 걸쳐 있는데 인제 방면은 내설악, 한계령~오색방면은

남설악, 그리고 속초시와 양양군 일부, 고성군으로 이루어진 동쪽은 외설악이라고 부른다.

설악산은 주봉인 대청봉을 비롯하여 소청봉, 중청봉, 화채봉 등 30여 개의 높은 산봉우리가

웅장하게 펼쳐져 있다.

한반도의 중추인 태백산맥 중에 가장 높은 대청봉을 정점으로 펼쳐진 설악산 일대는 1965년

천연기념물 제171호로 지정되었고, 1982년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(UNESCO)에 의하여

‘생물권보전지역’으로 설정되었다. 세계적으로도 그 가치와 아름다움을 인정받는 설악산은

한계령과 미시령을 경계선으로 외설악과 내설악으로 나뉘며 동쪽인 외설악은 기암절벽과 큰

폭포가 많고 입구에 편의시설들이 집중되어 있다.

외설악은 천불동계곡을 끼고 솟은 기암절벽이 웅장하다. 설악동에서 신흥사를 거쳐 계조암에

이르면 그 앞에 흔들바위가 있고 여기서 조금 더 오르면 사방이 절벽으로 된 울산바위가 있다.

신흥사 일주문을 지나 왼쪽으로 가면 천불동계곡이 나타나며 와선대, 비선대, 오련폭포 등을

지나 주봉인 대청봉에 이른다. 또 다른 명소인 권금성은 설악동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오를 수

있다.